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오는 29일(목) 13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1층 유일한 홀에서 ‘초고령사회를 준비하는 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환경 변화와 방문 진료, 고령환자 관리 시 주의사항 등 총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의학전문기자와 일본 등 국내외 저명한 의료기관 의료진들이 이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첫 번째 세션에는 초고령사회 현상과 의료환경 변화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선배 일본에서 배우는 한국의 대비책(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대한민국 의료, 초고령사회 준비가 시급하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문석균 부원장) 강연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에서 방문 진료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일본의 방문 진료 현황(유쇼카이병원 사사키 준 이사장) ▲한국의 방문 진료 현황(파주 송내과 송대훈 원장) ▲방문간호 사업의 현재와 미래(세브란스병원 가정전문간호사실) 강의를 통해 방문 진료가 마주한 제도적 한계와 현실을 확인하고 향후 대비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고령환자 관리 시 고려할 점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지난달 31일(월)부터 폭염, 폭우로 인한 의료약자의 건강 돌봄과 주거환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 돌봄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의료본부(본부장 장영수) 주관의 통합 돌봄 방문서비스는 서울 서남권인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며 방문 진료시 현장 투약과 함께 필요시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준다. 또한 오염도가 높은 주거환경의 개선과 반지하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함께 수행 중이다. 서남병원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폭염과 폭우 등 어려운 기상 여건도 사람마다 체감하는 것이 다르다”며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모두가 평등하게 균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1일(월) 양천구 신정동 방문 진료 현장에서 건강돌봄네트워크팀 도진희 파트장은 “장기간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고령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러 열흘 만에 다시 나왔다”며 “건강뿐만 아니라 현장과 같이 반지하의 경우 혹시 모를 침수 피해에 대비해 전자제품과 가구 등 집기류를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